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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발병 위험 가장 높은 혈액형은?

피를 분류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지만, ABO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적혈구 표면의 당단백질의 종류에 따라 결정하는데, 1901년 오스트리아계 미국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가 고안한 분류법이다. 애초 혈액형은 수혈의 안전을 위해 나눴다. 당단백질에는 혈액형에 따라 서로 다른 항원 또는 항체가 있어서 함부로 다른 피를 수혈하면 적혈구가 파괴되어 치명적인 탓이다. 최근엔 혈액형에 따라 취약한 질병이 있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연구를 일별하면 예컨대 A, B, AB형은 O형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O형이 크고, B형이 가장 낮다. 또 A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B형 간염에 취약하고, O형은 콜레라에 잘 걸린다는 식이다. 이런 현상은 암에서도 나타난다. 연구에 따르면 위암은 A..

건강상식 2024.12.11

췌장염과 췌장암의 차이

췌장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실제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운 까닭은 췌장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몇 가지 위험요인이 밝혀졌거나 추정되고 있는 정도입니다.유전적 요인으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주목됩니다.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었습니다. 환경적 요인 가운데는 흡연이 발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암이나 대장암과 비교했을 때 이 밖에도 몇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육류 소비와 음식물의 지방 함량이 췌장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과일, 채소, 식이섬유소,..

건강상식 2024.12.11

눈으로 병 확인하는 법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는데, 눈은 이와 동시에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눈의 색깔이나 눈 안쪽 점막을 자세히 보면 질병 신호가 보이기 때문이다. 눈을 보고 알 수 있는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 ◇눈 흰자에 붉은 점 - 고혈압눈 흰자에 붉은 점이 있으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든다. 단, 기침 등 갑자기 얼굴 쪽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지면서 붉은 점이 생기기도 한다.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누렇게 변한 흰자 - 간염, 간경화증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면 간 기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

건강상식 2024.12.11

예후 나쁜 쓸개 암의 징후 10가지

위암, 대장암에 비해 덜 알려진 암이 쓸개에 생긴 암이다. 하지만 매년 쓸개(담낭)와 쓸개의 길(담도)에 생긴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2019년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담낭·담도암은 2017년에만 6846건이나 발생해 국내 10대 암에 포함됐다. 고열량음식 섭취가 늘면서 갈수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5년 상대생존율은 28.9%에 불과해 최악의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12.2%)에 이어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쁘다. 유방암(93.2%)과 비교하면 얼마나 치료가 힘든 암인지 알 수 있다. 쓸개의 암에 대해 알아보자.◆ 쓸개의 암, 담낭암과 담도암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을 십이지장까지 운반하는 경로를 담도(쓸갯길)라고 한다. 이 담도에 생긴 암이 담도암이다. 담낭(쓸개)..

건강상식 2024.12.11

점 제거보다 더 중요한 점 뺀 후 관리법

점 빼기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 간혹 치료 후 관리를 잘못해서 흉이 남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점 제거 후에 “딱지는 그냥 둬도 되는 것인지", “붉은 자국이 이렇게 오래 가는 것은 맞는 것인지", 또 “세안은 해도 되는 것인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지켜주시는 꼼꼼한 환자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렇게 시술 후 유의사항을 지켰음에도 색소침착이나 흉터라도 남으면 정말 이만저만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점 제거 시술을 원하여 내원하신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점을 뺀 후 지켜야 할 여러 사항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은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점을 빼는 시술 하나에도 치료경험이 많은 피부과전문의에게 시술..

건강상식 2024.12.11

콜라겐이 암 전이 돕는다…종양 악성화 과정 규명

지스트 연구팀 "암 전이 제어 치료 전략 기반 마련" 콜라겐의 인체 내 분해와 재배치를 통해 암 전이 단백질의 악성화와 전이가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은 생명과학부 남정석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Dysadherin)'과 콜라겐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2년 선행연구에서 디스에드헤린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억제하는 펩타이드 항암제를 발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종양의 대표적 구성성분인 콜라겐의 분해와 재배치가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쥐에 이식한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활용해 디스에드헤린 매개의 콜라겐 분해와 재배치가 면역억제와 혈관신생을 촉진해 암세포 친화적 종..

건강상식 2024.12.11

치매 환자의 새로운 희망,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성 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유병 장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관절질환, 파킨슨병, 치매 같은 퇴행성 질환이 급증하면서 사회적·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단연 '치매'다. 중앙치매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105만 명으로,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30년 142만 명, 2050년 315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치료제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두 가지로, 주로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Aβ)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주사제 형태다. 하지만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해 치료제의 효과를..

건강상식 2024.12.11

목에서 신물 올라올 때

위식도 역류질환은 아래쪽 식도 조임근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부전으로, 산성인 위액이 식도로 역류되어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증상은 재발하는 명치의 불쾌감과 가슴 쓰림이며, 정도에 따라 트림, 메슥거림, 기침 또는 쉰 목소리 등이 있다. 나이가 많아지면 발병률이 증가한다. 식도 상피에 손상을 일으켰을 때는 역류 식도염이라고 한다. 역류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호전되지 않는 상태로 두게 되면, 식도에 조직 손상을 일으켜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난다.위식도 역류질환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식습관이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눕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품을 가려 먹는 것도 필요하다. 물=위산 역류에 가장 좋은 마실 거리는 물이다. 설탕이 들어있는 단 음료나 술, 신맛이 나는 주스는 자극이 될..

건강상식 2024.12.11

암세포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세포사멸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손상된 세포를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으로, 암세포 역시 같은 과정을 겪는다. 암세포의 세포 사멸 과정에 대해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설명했다. 암세포가 '아폽토시스'라는 자멸 과정의 형태로 죽으면 세포 외막이 벗겨지면서 내부 성분이 새어 나오게 된다. 이후 식세포가 이를 섭취해 다른 세포가 재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재활용된다.단, 이 과정에서 방출된 잔해가 주변에 살아남은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죽어가는 암세포의 핵이 팽창하고 파열되면 DNA 및 기타 분자를 주변에 흩뿌릴 수 있으며, 이렇게 유출된 분자가 암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이에 따라 염증을 없애고 사이토카인의 양을 줄여 세포 잔해를 ..

건강상식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