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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꼭지, 뗄까 말까?

더 싱싱하게 먹으려면방울토마토는 먹기 편해서 많은 사람이 건강한 간식으로 꼽는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꼭지째로 보관하기도, 꼭지를 떼어내기도 한다. 어느 방법이 더 좋은지 알아봤다. ◇꼭지 떼어내야 싱싱하게 보관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야 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꼭지를 떼어내면 부패균이 덜 생겨서 방울토마토가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꼭지를 뗀 대추형 방울토마토가 꼭지가 있는 것보다 상품성을 유지하는 비율이 약 60% 늘어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상품성 과실 비율(비상품과율)과 단맛(당도), 단단함(경도) 등을 측정했다. 수확한 지 6일 지났을 때 확인한 결과, 꼭지를 떼어 보관한 방울토마토는 상품성 없는 과실 비율이 4.5%였다. 반면, 꼭지가 있는..

음식이야기 2024.12.29

다크초콜릿의 건강 효과…구강암 위험 줄어든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 유장대 의과대학 연구진은 다크초콜릿을 매일 섭취할 시 구강암 위험이 4분의 1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가운데 약 3분의 1은 구강암 진단을 받은 환자였다. 연구팀은 음식의 종류와 구강암에 걸릴 가능성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음식 및 음료는 차, 주류, 커피, 초콜릿, 조리된 채소, 신선한 과일, 생선 등 10가지로 카테고리 구분했다. 그 결과 다크초콜릿 섭취군은 구강 종양 위험이 22% 낮았고 스위트 페퍼(피망, 파프리카 등의 단고추) 섭취군은 약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소나 과일은 구강 종양 억제 효과가 미미했다. 다크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에는 주로 테오브로민과 카페인과 같은 메틸크산틴 화합물이..

건강상식 2024.12.28

크론병에 좋은 식품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고 알려진 식품군이다. 하지만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증상 완화를 위해 저 섬유질 식단을 선택해야할 때 섬유질 많은 슈퍼푸드를 먹으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론병에 적합한 슈퍼푸드는 따로 있다. 사람마다 특정 음식이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식품이 자신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시키는지 알기 위해 한 번에 하나씩 새로운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에서 소개한 크론병에 좋은 식품을 알아봤다. 이런 식품 외에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문제가 되는 음식을 삼가는 것,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 등이 중요..

건강상식 2024.12.27

용변 후 비데로 닦는 사람, 찬물·센 물 쓰면 '이 병' 생겨요

비데를 쓸 때 차갑고 강한 수압의 세척수를 이용하면 치질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배변 후 비데를 쓰면 항문을 깨끗히 세척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비데에서 나온 물이 항문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막을 벗겨내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항문에 있는 기름막은 항문샘에서 분비되는 윤활유로, 변이 부드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비데 세척수는 이런 기름막을 지속적으로 벗겨낸다. 기름막이 벗겨져 항문 부위가 거칠어지면,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대변이 쉽게 배출되지 않고 항문 이곳저곳에 상처를 입혀 항문이 찢어지는 형태의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항문 표면을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이 생기는 항문소양증 발병 위험도 높인다.기름막은 항문 표면을 병원균 등 외부 물..

건강상식 2024.12.25

오이 쓴맛' 제거, 없애는 법 10가지

오이는 여름철 즐겨 찾는 채소다. 그러나 쓴맛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쓴맛을 없애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아래 10가지 방법이 있으니 하나씩 살펴보자. 첫째, 소금물에 담그기소금은 오이의 쓴맛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오이를 자른 후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그면 된다. 그러면 쓴맛이 크게 줄어든다. 소금물은 오이의 수분을 빼앗아 쓴맛을 제거한다. 둘째, 설탕 사용설탕은 소금과는 반대 작용을 한다. 쓴맛을 감싸서 단맛을 더해준다. 오이를 자른 후 설탕을 뿌리고 잠시 두면 된다. 그러면 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더해진다. 셋째, 식초 활용식초는 오이의 쓴맛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오이를 자른 후 식초를 뿌리고 10분 정도 두면 된다. 이제 쓴맛이 사라지고 상큼한 맛이 더해진다. 넷째, 껍질..

음식이야기 2024.12.25

"비타민D 섭취, 운동 못지않은 효과…노년기 근감소증 예방"

비타민D 섭취에 따른 근감소증 예방 기전 모식도.  노인들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면 운동한 것과 유사한 정도로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동물 실험으로 확인한 비타민D의 노년기 근감소증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최근호에 수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18개월 노령 쥐에 4개월간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으로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 반면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은 노령 쥐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현저히 낮았고 근감소증이 나타났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와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

건강상식 2024.12.25

샐러드, 건강에 좋다지만… ‘이때’ 먹으면 오히려 독?

운동 전에 먹는 음식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실제 몸에 좋은 음식이더라도 운동 전에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음식들이 있다. 운동 전에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알아봤다. ◇고구마·초콜릿 먹으면 근육에 도움고구마는 복합탄수화물로 포도당을 공급해 고강도 운동을 할 때 효율을 높이고 근육 회복을 돕는다. 고구마 속 칼륨 성분이 운동 중에 생길 수 있는 근육 경련을 예방하기도 한다. 다만 구운 고구마는 삶은 고구마보다 혈당지수가 2배 이상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아침에 운동한다면 공복에 고구마를 먹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운동하기 전..

음식이야기 2024.12.25

왼쪽’으로 누워 자면 좋은 5가지 이유

어젯밤 당신은 침대에서 어떤 자세로 잠들었는가.하루 동안 쌓인 모든 피로를 풀어주는 수면은 인간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내일 아침에 에너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체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등 수면에는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그런데 한 연구 결과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수면의 효과를 더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만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지금부터 왼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인체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1.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림프계의 순환을 도와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주며 혈액 순환을 돕는다.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면 얼굴이 붓고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소화능력을 향상시킨다 왼쪽으로 누워 자면 옆구리와 복부를 자극 시켜..

건강상식 2024.12.23

신체에 이로운 균 늘리고, 해로운 균 줄이는 법

우리 몸에는 40조의 박테리아가 산다. 소화뿐 아니라 기분, 체력, 면역 시스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 다양하게 먹기 전문가들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일주일에 적어도 20종 이상 먹는 게 좋다.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그런 식사를 한 사람들은 장내 미생물 군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데다 나쁜 박테리아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나물, 샐러드, 거기다 포도, 수박, 참외…. 아무리 생각해도 20종을 채우긴 힘들 것 같다면? 식물성 식품이란 과일과 채소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콩류, 견과류, 통곡물 등을 모두 포함해 식단을 짜면 된다. 비누 과다 사용 금지겨드랑이처럼 땀이..

건강상식 2024.12.23